중등부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.

이번 주는 특별히 중등부 버전의 해피박스의 배송이 있는 날이었습니다.

중등부 선생님들과 함께 품목을 정하고, 주문을 하여 어제 포장을 완료했습니다.

대상은 장기결석자와 코로나 특수로 인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친구들이었습니다.

얼굴을 본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집 앞에 선물박스를 그대로 놓고 왔습니다. 

아침 중등부 교사 회의 때 아이들이 이런 선물을 통해 교회의 사랑을, 하나님의 사랑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.

현장예배에서는 담임목사님이 섬겨주신 마카롱과 중등부에서 준비한 음료와 호두과자 간식을 나누었습니다.

큰 활동은 없지만 이렇게나마 선물로, 간식으로 교회 안에서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

사회적 분위기에 우리가 압도될 수 있지만 이런 나눔들을 통해 서로 격려하면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도리어 감사하게 됩니다.